이용 어르신·보호자 유대감 향상
정서적 안정·스트레스 해소 도모
대구 서구 상중이동에 위치한 보림기억학교(소장 김수철)는 이용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가족(보호자)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프로그램 ‘가족 앨범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예전 사진들로 새롭게 가족 앨범을 만들어 보는 본 프로그램에는 이용 어르신 7명과 보호자 12명이 참여하였다. 앨범을 만들기 위해 가져온 사진에 대한 추억을 함께 이야기 하고, 사진에 대한 소감을 한 마디씩 적어보는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어르신에게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 향상과 가족들로부터의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였으며, 가족들에게는 이용 어르신과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 향상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모 할아버지의 자녀는 ‘평소 어머니와 일상적이고, 간단한 대화만 하다가 예전 사진을 보며 그 시절에 대한 함께 공유하고 있는 추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보림기억학교는 대구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생활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어르신만을 위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입소상담: 보림기억학교 (053-568-1080).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