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에 ‘효 꾸러미’ 전달
저소득층에 공기정화식물 배부
가족끼리의 대화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대구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가족단위 봉사체험을 통해 자녀들에게 일찍부터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드림가족봉사단에서는 지난 5월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효 꾸러미를 제작하여 대구 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배부하였고, 7월에는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어 남구 관내 8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다. 드림가족봉사단(회장 이경숙)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상황을 지내고 있을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됨으로써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어린 자녀들의 정서발달이나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이런 가족봉사단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족 봉사단은 단순한 자원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어떠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지 자연스레 서로 고민하고 토의할 수 있는 문화 형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며 친밀감 및 대인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장점도 있다.
채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