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아트센터 15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Body Concert’
어울아트센터 15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Body Concert’
  • 황인옥
  • 승인 2021.08.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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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음악 적극 활용
Ambiguous Dance Company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현대 무용극 ‘BODY CONCERT’ 공연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이태현) 어울아트센터에서는 계절별 특성에 맞게 구성한 EAC시즌기획의 여름 공연으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출연의 현대 무용극 ‘BODY CONCERT’를 15일 오후 3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BODY CONCERT’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일렉트릭부터 클래식까지 폭 넓은 장르의 우리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 신나는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관객들로 하여금 흥을 주체 할 수 없게 만들지만 작품이 끝나갈 때 즈음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호소력은 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BODY CONCERT’는 2010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 이래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 래퍼토리로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성장했다. 2010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16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선정, 2017년 동유럽 대표 공연예술축제 시비우국제연극제(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초청, 호주 캐슬 메인페스티벌(Castlemaine State Festival), 독일 베를린 탄츠임아우구스트(Tanz im August)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에 출연하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단체명에 들어간 앰비규어스(ambiguous, 애매모호한)라는 단어에 걸맞게 현대무용의 장르와 경계를 넘어들며 쉽기 정의내리기 어려운 그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순수 예수단체로 안무가 김보람을 주축으로 2011년 창단됐다. 몸을 통해 음악과 춤을 표현하며 그것이 가장 정확하고 진실된 언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작품을 만든다. 현대무용이라는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최근에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이 공개되어 대중을 깜작 놀라게 했다. 콜드플레이의 신곡 Higher Power의 뮤직비디오 안무와 퍼포먼스를 맡았고 영국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의 콜드플레이 무대에 홀로그램으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나고 있다.

공연에는 안무를 맡은 김보람 예술감독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단원인 장경민, 이혜상, 임소정, 박선화, 김덕용, 허유미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성창용 무용수가 출연한다. 1만5천~2만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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