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63명… M 교회 관련 9명 늘어
대구 신규 확진자 63명… M 교회 관련 9명 늘어
  • 조재천
  • 승인 2021.08.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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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 이들 중 57명은 지역 감염, 6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16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21명에서 6일 84명, 7일 68명, 이날 63명 등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M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이들 중 5명은 교인 등 이용자, 4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타 시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로 이관된 8명 포함 151명이다.

이 밖에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례별로 보면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태권도장) 8명, 중구 소재 시장 5명, 달서구 소재 학교 돌봄교실 4명, 중구 소재 일반주점(2) 1명, 중구 소재 사업장(4)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1명 발생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5명은 각각 서울, 부산, 경북 경산, 경남 김해 등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6명은 각각 우즈베키스탄(2명), 키르기스스탄(2명), 몽골, 러시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대구에서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53명이다. 이들 중 467명은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18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2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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