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박근혜, 민주주의 완성에 기여">
<김재원 "박근혜, 민주주의 완성에 기여">
  • 대구신문
  • 승인 2010.08.05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한나라당 김재원 전 의원은 5일 "박근혜 전 대표는 민주주의 개념과 완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전날 김무성 원내대표의 `박근혜 리더십' 비판 발언을 반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언급하며 "박 전 대표가 패배에 승복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표의 당대표 시절을 거론, "당내 의사결정은 대부분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것을 따랐지 대표 개인적으로 미리 결정해놓고 의원들에게 따를 것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며 "당내 민주화를 위해 크나큰 공헌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또 공천제도의 투명화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 원칙을 수립함으로써 정치 발전이나 민주주의 완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민주주의 원칙을 따르려는 신념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국가 지도자 덕목 10개 중 7개는 훌륭하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사고의 유연성은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했었다.

김 전 의원은 이 `유연성' 발언과 관련해서도 세종시 문제를 들며 "박 전 대표가 당내 결정을 존중하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라며 견해를 달리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친박 진영을 `민주주의 개념이 없는 사람들'로 질타한데 대해서는 한때 그가 친박의 좌장이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이른바 `못난 사람들'의 행위를 시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그럴 능력이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간의 관계에 대해 "박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이의원에 대해 어떤 섭섭함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해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는 그런 논란거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