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지자가 하루 새 39명 발생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437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 3일(37명) 이후 9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앞서 확인된 7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태권도장) 관련 3명이 새로 확진돼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늘었다. 이 외 중구 소재 시장 2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2명, 중구 소재 클럽(2) 2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필라테스 학원) 2명, 중구 소재 사업장(4) 2명,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중 2명은 각각 서울, 경북 경산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유럽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