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마친 손흥민 ‘최고 시즌’ 경신 노린다
재계약 마친 손흥민 ‘최고 시즌’ 경신 노린다
  • 승인 2021.08.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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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럽프로축구 개막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탈락
새 사령탑 산투 감독과 반등 노려
분데스리가 뛰는 한국 선수 3명
개막 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
다가오는 주말 유럽프로축구 주요 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빅 리그’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의 새로운 시즌 활약도 주목된다.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에게로 쏠린다.

손흥민은 16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의 7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6시즌 동안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을 올려 EPL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특히 지난 2020-2021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포함해 총 22골 17도움을 몰아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득점, 공식전 전체 득점과 도움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달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합의해 2025년까지 뛰게 된 그는 지난 시즌 이상의 성과를 노린다.

지난 시즌 EPL 7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토트넘은 새로운 사령탑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3명의 한국 선수를 볼 수 있는데, 개막 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가 예고됐다.

이재성(29)의 새 소속팀 마인츠와 황희찬(25)이 뛰는 라이프치히가 1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전북 현대에서 뛰다 2018년 홀슈타인 킬과 계약해 유럽에 진출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3시즌 동안 2부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다 마침내 1부리그로 진입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으나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황희찬은 팀 내 입지를 넓히는 게 급선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제시 마쉬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은 건 황희찬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마쉬 감독은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당시 호흡을 맞춘 지도자였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려 가능성을 확인한 프라이부르크의 윙어 정우영(22)은 14일 오후 10시 30분 빌레펠트와의 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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