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연패 대구FC, 강원 원정 터닝포인트 될까
리그 연패 대구FC, 강원 원정 터닝포인트 될까
  • 전상우
  • 승인 2021.08.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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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승 7무 6패 기록 리그 4위
최근 3경기 승점 1점 추가 그쳐
강원 잡고 선두권 진입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 1 에서 연패에 빠진 대구FC가 강원 원정을 터닝 포인트로 삼을 수 있을까.

대구FC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K리그1 22경기에서 9승 7무 6패(승점 34점)를 거둬 리그 테이블 4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에선 1무 2패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특히 지난 주중 울산 원정과 주말 전북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는 강원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올시즌 대구는 앞서 9라운드 강원전 패배를 기점으로 다른 팀이 됐다. 지난 4월 10일 강릉 원정에서 졸전 끝에 0-3으로 패한 대구는 절치부심해 이후 내리 6연승을 거두는 등 20라운드 울산전에서 패할 때까지 11경기 무패행진(8승 3무)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대구는 강원에 상대전적에서도 앞선다. 대구는 강원과의 통산전적에서 20승 11무 11패로 우세를 보인다.

대구 선수단 역시 지난 9라운드 전후를 의식하며 주말 강원 원정을 터닝 포인트로 삼고자 한다. 김진혁은 “FA컵 8강전에선 승리했지만 리그에선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선수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연패를 끊고 좋았던 분위기로 돌아가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강원전을 의식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근 대구FC 감독 역시 연패 탈출 의지를 보이면서도 강원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가 순위가 더 높기 때문에 강원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적으로 방심은 금물이다. 조금이라도 안일한 마음을 지녔다간 지난 원정처럼 참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선 결과는 잊어야 한다”며 “FA컵 8강전처럼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한 팀이 돼 싸워준다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길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슨 수를 써서든 연패를 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가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권 싸움을 벌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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