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57명… 18명은 감염 경로 불명
대구 신규 확진자 57명… 18명은 감염 경로 불명
  • 조재천
  • 승인 2021.08.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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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6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8명(31.6%)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깜깜이 환자’가 전날(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명대로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상당수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동구와 북구 소재 학교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동구 소재 학교(2)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 1명, 13일 4명, 14일 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9명 가운데 4명은 교사와 학생이며,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한 방역 당국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노출 동선과 겹친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북구 소재 학교(2)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른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13일 3명, 14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는 8명이다.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감염돼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00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체육시설(태권도장) 2명, 북구 체육시설 1명, 달서구 종교시설 1명, 동구 일가족(8) 관련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7명은 경북 경산, 경남 창녕, 경기, 충북 제천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2명은 각각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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