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소학동자 김굉필’
달성문화재단 ‘소학동자 김굉필’
  • 황인옥
  • 승인 2021.08.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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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나는 세계유산 도동서원
26일부터 사흘간 총 5차례 공연
역사적 인물 토대 재미·교훈 담아
달성문화재단(이사장 김문오)에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인 도동서원을 소재로 한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 공연을 연다.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총 5회로 열리는 공연은 26일 오후 3시, 27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오후 3시, 7시에 진행된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구 최초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寒暄堂 金宏弼, 1454~1504)의 도학과 덕행을 숭앙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하고 있다.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하여 그 명칭이 유래된 도동서원은 1568년 지방 유림에서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이라 하였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04년 사당을 먼저 지어 위패를 봉안하고 강당과 서원 일곽을 완공했는데 건립을 주도했던 인물이 김굉필의 외증손자인 한강 정구와 퇴계 이황이었다. 1607년 선조로부터 친필로 쓴 도동서원이라는 편액을 하사받아 지금의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다.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은 다소 산만한 초등학생인 김도동이 도동서원을 찾아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소학은 모든 학문의 입문이며 기초인 동시에 인간교육의 절대적인 원리가 됨’을 역설하며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했던 한원당 김굉필과 만나게 되고 ‘소학’의 가르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17일(화)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를 통해 1인 3매까지 선착순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좌석 거리두기, 공연장 방역,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문의 053-659-429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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