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52명 중 자가격리자 28명
대구 확진자 52명 중 자가격리자 28명
  • 조혁진
  • 승인 2021.08.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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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환자의 접촉 감염은 24명
市 “거리두기 3단계 유지 가능성”
구미 23명…PC방 집단감염 12명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확진자 중 다수를 차지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이다.

먼저 동구·수성구·달서구 M교회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이 중 10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일반주점·달서구 체육시설에서는 2명이, 수성구 체육시설(2)·달서구 종교시설에선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대구·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24명이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도 11명 나왔다.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 중에선 자가격리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 당국은 M교회 확진자를 비롯한 28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대구지역 자가격리자는 약 4천600명이다. 지난 4일부터 M교회 관련자에 대한 본격적인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속속 끝남에 따라 관련 확진자 발생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연일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연장에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늘(1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에서 거리두기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2명 이상 4명 미만, 대구의 경우 49~97명 수준이 3일 이상 지속될 시 3단계에 해당한다. 방역당국과 협의하겠지만 3단계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구미 23명, 포항 12명, 경주 7명, 경산 2명, 김천·영주·문경 1명이다. 구미 확진자 중 12명은 지역 PC방 집단감염 사례로 전해졌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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