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김충섭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시의회의장, 나영민 부의장 및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 등 40여명의 내빈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준공식 개최한 후 도로를 완전 개통하는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천시의 대표 상권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은 한때 조선후기 전국5대 시장중 하나로서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두 시장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 연결통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제고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었다.
이에, 김천시와 국가철도공단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경부선 양측에 설치된 하수 암거로 인해 통과 높이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설치가 곤란하다는 난항이 거듭되는 중, 통과 높이가 낮더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개설하여 달라는 자산동, 황금동 주민 1천여명의 자필 건의에 따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18년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협약 체결, 12월 착공으로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4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된 것.
한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횡단차도는 용파사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 경부선 철로에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연장 20m, 높이 2.5m, 왕복 2차선(인도포함)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물론, 쇠퇴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