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령층 90%, 성인층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제 조건이 되는 예방 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 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는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정 청장은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인이 있어 (방역 체계 전환) 시점을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다”라며 “방역 전략을 전환해도 어느 정도까지 거리 두기나 방역 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하는 개인 방역 수칙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제 조건이 되는 예방 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 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는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정 청장은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인이 있어 (방역 체계 전환) 시점을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다”라며 “방역 전략을 전환해도 어느 정도까지 거리 두기나 방역 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하는 개인 방역 수칙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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