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정폭력 증가… 경찰, 모니터링 강화
명절 가정폭력 증가… 경찰, 모니터링 강화
  • 정은빈
  • 승인 2021.09.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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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가정폭력 증가… 경찰, 모니터링 강화

- 8~17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대상 모니터링 등 시행

- 작년 추석 대구 가정폭력 112신고 평상시 대비 33% 증가



명절 기간마다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경찰이 오는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가정폭력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해 피해 사례를 발견하면 적극 수사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 조치, 보호시설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휴 중 접수되는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서는 여청수사팀, 112상황실, 지역경찰이 협동 대응에 나선다.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출동해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자를 가해자와 격리하는 ‘긴급 임시조치’ 등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대구지역의 명절 기간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31~97%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연휴 기간 대구지역의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40건으로, 연간 일평균 30건보다 33% 많았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가정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속·엄정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연휴 기간 가정폭력 발생 시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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