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해넘이전망대, 대구 새 명소 ‘발돋움’
앞산 해넘이전망대, 대구 새 명소 ‘발돋움’
  • 조재천
  • 승인 2021.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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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1년’ 남구 핫 플레이스로
코로나에도 주말 3천여명 발길
이용편의 도모 공영주차장 조성
인근에 글램핑장 들어설 예정
남부순환도로 위 육교 건설도
대구 남구 빨래터공원에 위치한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정식 개방 1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2천 내지 3천 명이 찾는 이곳은 남구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현재 주차 공간 부족 등 문제가 없지 않지만,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인근에 글램핑장 조성 및 육교 건설 사업이 이뤄지면 이곳 일대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넘이 전망대는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정식 개방됐다. 길이 280m가 넘는 구불구불한 데크형 보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에 다다를 수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전망대 내부 출입은 불가하지만, 전망대 외부에서 시내 전경과 일몰을 바라보는 데 부족함이 없다.

현재 남구청은 해넘이 전망대를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빨래터공원 내 다목적 운동장 부지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공원을 재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공사 이전에는 방문객들이 다목적 운동장에 주차했지만, 해당 부지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주차 공간이 따로 없는 상황이다.

공영주차장 공사로 인해 기존 보행로 시작 구간도 막혀 있는 상태다. 변경된 주 출입구에 다다르기 위해선 공사용 펜스를 따라 좁은 폭의 인도를 올라가야 한다. 휠체어를 타거나 유모차를 끌고 오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40% 수준이며,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해넘이 전망대 맞은편에는 글램핑장이 들어선다. 전망대와 글램핑장 사이 남부순환도로 위로는 육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글램핑장 조성 사업은 이번 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9~10월 마무리된다. 육교 건설 공사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후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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