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간접적 영향권
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6~17일 남해안을 관통해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 내륙을 꿰뚫지는 않지만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찬투의 예상 경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은 16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북동쪽 해상을 지나 17일 오후 3시께 부산 남서쪽 해상에 다다르겠다. 이후 대한해협을 지날 전망이다. 14일 오후~15일 오전 상하이 부근 해상 도착 후 정체를 겪어 일정 기간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겠다.
대구·경북지역이 찬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16일 이후가 되겠다. 14~15일은 간접적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 남부에 1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6시 현재 제주도 남서쪽 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15일까지 제주도는 100~500㎜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경남·전남 남해안지역은 20~80㎜, 경남(남해안 제외)과 경북 남부, 전북 남부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박용규기자
기상청이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찬투의 예상 경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은 16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북동쪽 해상을 지나 17일 오후 3시께 부산 남서쪽 해상에 다다르겠다. 이후 대한해협을 지날 전망이다. 14일 오후~15일 오전 상하이 부근 해상 도착 후 정체를 겪어 일정 기간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겠다.
대구·경북지역이 찬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16일 이후가 되겠다. 14~15일은 간접적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 남부에 1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 6시 현재 제주도 남서쪽 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15일까지 제주도는 100~500㎜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경남·전남 남해안지역은 20~80㎜, 경남(남해안 제외)과 경북 남부, 전북 남부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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