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2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일(20명) 이후 9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달성군 소재 사업장(4) 관련이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13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사업장 관련,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앞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는 7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소재 음식점(2) 및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4명, 남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북구 고등학생 지인 모임 1명, 남구 소재 학교 및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미국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조재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