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이 무연납 다강성 물질을 탑재한 압전(壓電)-마찰전기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개발된 발전기는 기존 대비 더 높은 출력 성능을 가져, 향후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DGIST에 따르면 현재 환경오염 물질들로 제작된 전자기기의 배터리를 대체할 친환경 재생 가능 에너지원 개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개발된 나노발전기는 기존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와 압전 나노발전기를 합친 형식이다. 마찰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와 기계적 운동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모두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이를 통해 김 교수팀은 기존의 압전 나노발전기에 비해 약 20배,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에 비해서는 약 3배에 달하는 출력 증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