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문학 프로그램 ‘외국문학의 밤’
대구문학관, 문학 프로그램 ‘외국문학의 밤’
  • 황인옥
  • 승인 2021.09.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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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위화 등 4인 작품·원서 특별 전시
28일부터 작가별 세미나 개최
외국문학의밤전시장-전경
‘외국문학의 밤’ 전시장 전경.

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국경과 시대를 뛰어넘은 문학 프로그램 ‘세계가 사랑한 작가들 - 외국문학의 밤(이하, 외국문학의 밤)’을 연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요즘, 시민들이 유명 해외 문학과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접하며 전 인류의 공유 자산인 문학을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문학적 가치관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무라카미 하루키, 찰스 디킨즈, 위화, 움베르토 에코 등 유명 해외 작가 4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주제로 한 전공 교수들의 대담과 강연,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문학을 통한 나와 너, 세상과의 연결성을 확인하고 지역 인문 연구자와 시민들 간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이번 ‘외국문학의 밤’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진행된 강연진과의 대담이 대구문학관 팟캐스트 채널(팟빵, podbbang.com/channels/1780905)을 통해 이미 공개되었으며, 대상 작가들의 대표 작품 및 원서와 사진으로 구성된 전시도 현재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 앞 특별 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각 분야 전문 연구진들의 참신한 시각과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문학 강연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7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차(28일)의 무라카미 하루키 강연은 조헌구 교수(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2일 차(29일) 찰스 디킨즈 강연은 정희원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3일 차(30일) 위화 강연은 김미정 교수(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4일 차(10월 1일) 움베르토 에코 강연은 김운찬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외국문학의 밤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현장 강연은 강연 당 선착순 15인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의 경우 강연 시간에 맞춰 유튜브 ‘대구문학관’ 채널(youtube.com/channel/UCokh22kZU94-VOD_XDilC2Q)에 접속하면 된다. 문의 053-426-1232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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