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등 7명이 다쳤다.
12일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3분께 남구 대명동 한 병원 인근 도로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승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량 동승자 1명이 호흡곤란을 겪는 등 크게 다쳤다. 버스 승객 등 6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자택으로 귀가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A씨(37)를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 당시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확인됐다.
경찰당국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소환조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