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무기간 늘려달라”
신중년 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무기간 늘려달라”
  • 김주오
  • 승인 2021.10.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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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향상에는 긍정적 답변
내년 국·시비 확보해 확대 예정
신중년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은퇴 후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근무 기간이 짧아 대다수가 연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신중년사업 참여자 61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은퇴 후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한 사람이 89%(5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참여자들은 현행 하루 4시간 근무는 ‘적절하다’(64%)고 생각하는 반면 근무 기간 4개월은 ‘짧다’(90%)고 응답했다. ‘짧다’는 응답자 가운데 ‘근무 기간 10개월 이상 연장’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9~10개월, 7~8개월, 5~6개월 순으로 집계돼 대다수가 근무 기간 연장을 희망했다.

사업참여 동기로는 ‘생계비 및 용돈 마련’ 52%, ‘여가활동 및 사회기여’ 12%, ‘건강 유지’ 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참여 효과는 ‘경제적 도움’이 가장 높았으며 ‘긍정적 태도 변화’, ‘건강증진’, ‘대인관계 개선’ 순이었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실시하는 신중년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은 은퇴한 전문직 5060세대가 자신의 경륜과 재능을 살려 사회기여도 하고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 사업으로, 진흥원은 올해 총 3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72명을 선발했다.

장원용 원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취업만큼이나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국·시비를 보다 많이 확보해 참여 인원 및 근무 기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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