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세워라”
文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조속히 세워라”
  • 조재천
  • 승인 2021.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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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효과 하락 연구 결과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종류 가운데 하나인 얀센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백신을 맞은 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 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6만 9천239명이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3천318만 5천615명)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만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현재는 잔여 백신을 활용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얀센 백신 추가 접종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것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해당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데 대한 국민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 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효과가 5개월 사이 85%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백신을 맞은 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 면역 저하자 등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이 추가 접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다만 면역 저하자는 기본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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