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 시청 로비 점거 농성 돌입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 시청 로비 점거 농성 돌입
  • 김수정
  • 승인 2021.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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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무책임한 행태 일관
해고사태 해결 적극 나서야”
민주노총-한국게이츠문제해결촉구농성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게이츠 문제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김수정기자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구시청 로비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에 한국게이츠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시청 로비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청 로비에 들어가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게이츠는 19명의 해고노동자에게 3억이 넘는 가압류를 걸어둔 채 공장부지 매각을 완료했다”면서 “청산절차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지만 대구시는 알 수 없다는 말로 시간을 끌고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시에 △한국게이츠 달성 공장 부지 매입업체 확인 △한국사업장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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