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거리두기 완화·미접종자, 재확산 위험요인”
“겨울·거리두기 완화·미접종자, 재확산 위험요인”
  • 조혁진
  • 승인 2021.10.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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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은 일상회복 전환돼도 마스크 착용 등 일상화해야
방역당국이 겨울철과 성급한 거리두기 이완, 항체저하, 미접종 인구집단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재확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재확산 위험요인을 묻는 질의에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며 “거기에 대해 예방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인구집단에서 코로나19 유행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겨울철은 코로나19 발생에 유리할뿐더러 독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이 함께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다.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 속에서 방역수칙에 소홀해지는 상황, 예방접종 장기화에 따른 항체 저하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권 부본부장은 “성급한 거리두기 이완과 거리두기 수칙 위반 등이 특정 집단을 통해 발생을 늘리게 할 수 있는 것도 우려된다”며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초기에 접종했거나 고연령·기저질환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 저하자는 추가접종으로, 거리두기 소홀이나 위반 우려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점진적 진행에 신경을 써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완전히 전환된 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의 위생관리와 ‘아프면 쉬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의 수칙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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