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 증가...접종 당부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 증가...접종 당부
  • 조혁진
  • 승인 2021.11.04 1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고 있다. 당국은 인플루엔자 접종을 당부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사람 간 접촉이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절기에 인플루엔자 발생이 적어 면역인구가 감소한 탓으로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중증도와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크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요양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도 높다. 아직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지 않은 분은 늦어도 11월까지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44주차 기준 1천명당 2.0명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1천명당 5.8명 수준인 유행기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라인플루엔자 등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지난달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종료돼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날까지 892만명이 참여했다. 인구대비 61.2% 수준이다. 연령별로 75세 이상에서 76.5%, 70~74세 72.5%, 65~69세 56.1%다.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의 1차 접종률은 53.8%, 1회 접종대상자는 49.8% 접종률을 보였다. 임신부 접종률은 39.7%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