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찾아 해외직구 나서지만 … “중국 당국, 선적 불가 공문”
요소수 찾아 해외직구 나서지만 … “중국 당국, 선적 불가 공문”
  • 승인 2021.1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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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심한 상황이라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요소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픈마켓에서는 해외 직구로 요소수를 판매하는 판매자가 늘었다. 해외 직구 제품 대부분은 요소수 품귀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올해 10월 이후 등장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10ℓ당 호가가 10만원선까지 치솟았지만, 아직 오픈마켓 사이트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대행 방식으로 중국에서 직접 배송하는 요소수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도 중국산과 일본산 요소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산 요소수는 중국산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세관의 수출 제한 품목에 차량용 요소수가 추가되면서 중국 쪽의 선적이 불가능해졌다는 얘기가 돌면서 해외 직구 경로마저 막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한 배송대행업체는 공지사항을 통해 “차량용 요소수 중국 해관(세관) 공문이 있었다”며 “금일부로 선적 불가하게 되었으니 이미 주문하신 건들은 리턴하시거나 취소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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