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실시간 의료 초음파 획득

DGIST 제공
유재석·한상윤 교수 연구팀은 ‘초음파·광음향 영상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플랫폼 기반의 고민감도, 광대역 센서 어레이 개발’을 주제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DGIST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장비로는 2차원의 느린 영상만을 볼 수 있어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유재석·한상윤 교수 연구팀은 빛으로 동작하는 반도체로 3차원의 실시간 의료 초음파 영상을 획득하는 기술을 개발해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유재석 교수는 “본 기술을 활용하면 광학 기반 검출 기술의 높은 민감도를 유지하면서, 초음파 센서의 소형화 및 고집적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오랜 난제였던 고집적화에 따른 케이블의 연결 문제나, 채널 간섭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광학적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어, 현재의 센서 집적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윤 교수는 지난해 선정된 ‘조합 최적화 문제를 위한 온 칩 광학 아이징 머신’이라는 연구 주제에 이어 2년 연속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