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고령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문경시 ‘행정혁신 부문’ 선정
에코랄라 차별화된 관리 인정
고령군 ‘군민안전 부문’ 수상
코로나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

문경시가 ‘2021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행정혁신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신뢰받는 기관, 기업,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6회째다.

문경시는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폐광지인 문경시 가은읍에 기 조성 되었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 신규 시설을 도입, 2018년 10월 가족형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를 개장했다.

지자체 건립 테마파크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에코랄라는 차별화된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관리운영 면에서도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전문민간기업에 위탁, 시설 전반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운영사도 코로나 위기상황과 관광 트랜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변신을 시도했고, 시는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문경시와 운영사 간 적절한 역할 분담과 합리적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자체 건립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때문에 에코랄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15만명 이상 방문이 예상되는 등 경유하는 관광지에서 목적형 관광지로 관광객의 지속적 증가에 기여하는 등 ‘성공한 테마파크’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고령군은 ‘군민안전·경제회복 부문 공공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군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유연한 대처로 군민안전을 확보하고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대규모로 확산하는 위기 속에 대구와 인접한 자치단체 중 가장 적의 수의 확진자를 보였다.

경북 최초 음압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및 코로나 19 백신예방접종센터 개소, 신속한 백신 보급과 접종 등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적극적 방역대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전규언·추홍식기자

전규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