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지역 전통시장 내 점포의 소화기 설치율이 100%를 달성했다. 수성소방서는 지난 29일 수성구 전통시장 7곳의 점포 총 404개소에 소화기를 1대씩 보급했다고 밝혔다. 수성소방서가 운영 중인 소화기기부센터(The R.E.D)는 지난 25일 지역의 한 건축공사장에서 사용하던 소화기 204대를 기부 받아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전달했다. 소화기기부센터는 공사장의 임시 소방시설을 재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설이다. 수성소방서가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대구 8개 소방서로 확대됐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화재 취약계층 가정과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소화기를 지속해서 보급하고 안전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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