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4차 산업혁명 열쇠는 창의·융합”
李 지사 “4차 산업혁명 열쇠는 창의·융합”
  • 김상만
  • 승인 2021.12.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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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구원 세미나 특강
“행정은 민간-기업 연결 역할
대구·경북 통합 시너지 효과를
산·학·관 융합 미래 선도해야”
산학연구원_특강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9일 산학연구원 세미나 특강을 통해 창의와 융합의 자세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산학연구원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경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의 열쇠는 창의와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핵심기술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지난 산업혁명에 비해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고 전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을 만큼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행정은 민간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민간 분야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행정에 융합해야 한다”며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로봇, 인공지능이 단순노동을 대체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소멸될 것으로 전망,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또 지방 소멸에 대응,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와 경북이 행정적으로 분리되면서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뚜렷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사업추진으로 인해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이 인구 510만 명 이상의 하나의 도시가 되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최근 경북도청에서 시작한 각자 내기 문화인 ‘각·계·전·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 고용, 산업구조 등 모든 분야에 전 방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산학연관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서로 융합돼 미래를 선도하고, 경북 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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