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0명 발생했다. 이들 중 20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천114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24일(78명)부터 9일째 70~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신규 집단감염은 1건 확인됐다. 이날 달성군 학교(3) 집단감염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자 판정이 이어졌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이밖에 북구 의료기관(2)에서 6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달성군 유치원과 중구 목욕시설(2)에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6명은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7명은 각각 포항, 경산, 평택, 인천, 서울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