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본격 생산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본격 생산
  • 이상호
  • 승인 2021.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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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재 국산화 성공
포항에 1단계 공장 준공
연산 8천t 규모 우선 생산
2023년 1만6천t 규모로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일 포항 동해면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스코케미칼이 소재 국산화를 위해 총 2천307억원을 투자했다.

오는 2023년 종합 준공을 목표로 연산 1만 6천t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번에 1단계 준공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연산 8천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우선 생산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2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단축시키는 강점이 있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76%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국내 생산 기업이 없어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

이번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천연흑연·인조흑연 음극재 모두 국산화했다.

또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는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자체 생산하고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했다. 이차전지 소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K-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기념사에서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 공정기술, 양산 능력 확보 집중 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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