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판매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제조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마켓컬리는 전통주 상품을 입점시켜 자체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주는 수입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우리 농산물을 발효·증류한 만큼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이 특징이다. 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해 노간주 나무 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한 복분자술 ‘빙탄복’,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그고 제주산 천연 꿀을 더한 ‘원매’ 등을 선보였다.
전통주 제품은 마켓컬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할 수 있다. 수도권, 충청권, 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