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백신 상반기 중 나오나
오미크론 백신 상반기 중 나오나
  • 김수정
  • 승인 2022.01.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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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이르면 3월 생산 계획
국내 업체도 잇따라 개발 착수
셀리드 “3개월 이내 임상 신청”
국내·외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오미크론 백신 완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이르면 올해 3월까지 오미크론 예방용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방송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할 수 있는 신규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모더나도 오미크론 대상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각) CNBC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2022년 가을을 위한 부스터샷 가능성에 대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사들도 오미크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백신 개발업체 셀리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계획을 선제적으로 신청하겠다. 3개월 이내 허가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와 아이진 등 제약사들도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 가능한 신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오미크론 변이 항원을 기존 백신 개발 플랫폼에 얹는 등 방식으로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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