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담아낸 이웃의 삶
저자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그 장애를 극복한 뛰어난 상상력과 문필력으로 시단에 잘 알려진 시인이다.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 모든 서글픔을 오로지 문학으로 녹여내 우리 이웃의 이야기, 문학이야기, 자신의 정신적 극복에 대한 이야기 등 지난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담히 담아냈다. 후천적으로 시각을 잃은 저자는 시인으로서 세상을 보고 느낀 감성을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준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