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그라운드골프 알리기에 나서
포항제철소, 그라운드골프 알리기에 나서
  • 포항=이시형
  • 승인 2010.09.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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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최근 골프를 재편성한 사계절 스포츠인 그라운드골프 알리기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4일 지곡 신단지 그라운드골프장에서 포항제철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철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가졌다.

그라운드골프는 전용 골프채와 공을 사용하며 홀 포스트라는 입체적인 원형 철제조형물이 골프의 홀컵을 대신한다. 코트의 크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도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정할 수 있으며 인원수, 시간에 제한이 없고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족형 레저스포츠이다. 1982년 일본 돗도리현 도마리손에서 생활스포츠로 고안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93년 충북 음성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날 그라운드골프대회에는 35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도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24개부서 120여명이 참석, 관람객을 포함 200여명의 인원이 모였다.

대회는 부서별로 5명씩 팀을 이뤄 최저 타수로 순위가 결정됐으며, 환경보건그룹이 합계 130타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 2개부서, 3위 그룹 3개부서가 포항제철소장상을 받았다.

홀인원을 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환경보건그룹 이창민 차장(41)은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지 않아 여러 연령층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생소하지만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그라운드골프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임직원들이 스포츠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라운드골프는 집중력을 요구해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한 승복과 이에 따른 책임감을 배양해 정신수양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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