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볼쇼이 극장이 제작하고, 프랑스 배급사 파테 라이브가 제공하는 일종의 ‘이벤트 발레 시네마’로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풍성한 음향이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얼스’는 현대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신이 뉴욕의 5번가에 있는 보석상 반 클라프 아펠에 방문해 얻은 영감으로 탄생한 최초의 신고전주의 작품으로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통한다.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3가지 보석을 각기 다른 음악과 분위기, 의상, 춤으로 표현하여 총 3막으로 구성했다.
에메랄드는 파리의 우아함과 세련미를 나타내며 루비는 뉴욕의 빠르고 현대적인 문화를, 다이아몬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클래식 발레를 상징한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말부터 21~22년 시즌 볼쇼이 발레단의 상징적인 작품 중 5편을 시리즈로 상영 중이다. ‘스파르타쿠스’를 시작으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 그간 상영된 3개 작품은 일부 상영점에서 전석 매진이 기록했고 실관람 평점이 10점 만점에 9.7점에 달하는 등 클래식 및 발레 애호가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번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개봉을 통해 국내외 공연 콘텐츠 투자·제작 및 유통·배급 전문 위즈온센과 손을 잡은 메가박스는 앞으로 위즈온센이 보유한 해외 CP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하고 유의미한 양질의 공연 예술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