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 방지 집중 감시 체계
영덕군, 산불 방지 집중 감시 체계
  • 이진석
  • 승인 2022.03.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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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인력 140명·감시카메라 운용
드론 활용 초동진화 힘쓰기로
동해안 지역에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자 영덕군이 관내 산불발생의 우려와 함께 이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산불 특별 방지대책 체계에 들어갔다.

특별대책은, 군청 산림과 포함 각 읍·면에 9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인력 140명을 2개조로 나눠 주6일 심야까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감시탑 1개소, 조망형·밀착형 감시카메라 17개소를 운용하는 비상근무를 5월 31일까지 지속 실시한다.

또한 기상상태에 따라 산불경보의 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해 기동단속과 현장계도를 실시하는 등 대책본부의 운용과 감시·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 홍보와 초등 대응에 대한 인력도 따로 배치해 산불위험수위에 따라 대민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산불발생 시 화재규모에 따라 초동진화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변경하고 드론을 활용한 초동진화 및 잔불진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경북도청, 소방서, 경찰서, 산림청,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치밀하고 신속한 연계계획을 수립해 산불을 조기에 제압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특별대책은 지난달 15일에서 17일 사이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매년 실시되는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보완해 자체 산불예방 및 진화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영덕군은 지난 산불을 값비싼 교훈으로 삼아 산불방지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지자체의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경북도청과 산림청에 건의했다.

특히 영덕 산불 당시 맹활약한 드론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불전담 드론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방침 및 제도적 개선사항, 다목적 살수차량 도입 등 지자체가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산불 방지·진화의 주체로 활약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언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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