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20점 차 대승 '기선 제압'
여자농구 KB,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20점 차 대승 '기선 제압'
  • 승인 2022.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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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KB는 1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78-58로 크게 이겼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사례는 총 29회 중 20번으로 확률은 69%에 이른다.

두 팀의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1위 KB는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반을 42-33으로 앞선 KB는 3쿼터에 우리은행의 득점을 12점에 묶고 27점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다.

4쿼터 한때 74-48, 26점까지 간격이 벌어졌을 정도로 챔피언결정전답지 않은 일방적인 경기였다.

일찌감치 승세를 굳힌 KB는 박지수를 23분 10초만 기용했고, 강이슬도 25분 24초만 뛰게 하는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 썼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3-32로 KB가 우세했다.

KB는 플레이오프를 지난 2일에 끝낸 반면 우리은행은 7일에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해 체력 면에서도 KB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KB는 강이슬과 김민정이 14점씩 넣었고, 박지수는 12점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1차전 대패로 2차전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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