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는 족족 골·골·골…손흥민, 해트트릭 폭발
쏘는 족족 골·골·골…손흥민, 해트트릭 폭발
  • 승인 2022.04.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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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그 4연승 이끌어
케인과 역대 최다 40골 합작
손흥민-3골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 토트넘의 리그 4연승과 4위 수성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폭발, 토트넘의 리그 4연승과 4위 수성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완승에 앞장섰다.

후반 5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21분과 26분 연속 골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5∼17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직전 2020-2021시즌 남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의 1골을 더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18번째 골이다. 2020-2021시즌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 4골 차다. 이 경기 전에도 EPL 득점 2위이긴 했으나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0골)와 6골 차였던 손흥민은 3골 차로 따라붙어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지난달 21일 웨스트햄전(2골), 4일 뉴캐슬전(1골)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3경기에서만 6골을 넣는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손흥민은 2020년 9월 20일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2라운드(4골) 이후 EPL에서 개인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선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3골)까지 포함해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이날 3골 중 후반 21분 골은 ‘환상의 콤비’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으며 넣어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0골로 늘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한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승점 57) 수성에 성공했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이 승점 54, 토트넘과 같은 경기 수를 소화한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51로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3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토트넘 팀 전체 유효 슈팅은 5개였다.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가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번째 ‘매치 오브 더 킹’에 뽑히는 기쁨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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