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데스크칼럼]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 승인 2022.04.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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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사회2부장​
​남승현 사회2부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8일 서울국제포럼(SFIA) 경제안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는 경제안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게 제 입장”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최근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이 사회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나는 검사 그만둔 지 오래된 사람이고, 형사사법 제도는 법무부하고 검찰하고 하면 된다”며 “나는 국민들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쓰겠다”고 했다.

5월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를 꼽은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주식, 물가 등 자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문제에 가장 민감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할때 대내외 환경은 그리 녹녹치 않다.

코로나19팬데믹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헬리콥터로 달러 살포’를 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올해부터 긴축재정과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인상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유발시켜 올 하반기 대출금리 상단도 7%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약 13년 전 2009년 수준으로 돌아가면 빚투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

뿐만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곡물, 비료,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물가와 낮은 성장률로 ‘퍼펙트 스톰’에 직면할수 있는 상황도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맞물린 여건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5월 대통령 취임 후 대한민국호를 5년간 이끌어가야 한다.

국회와 협치하고 국민과 소통을 하며 정책을 펴나가겠지만 때로는 거대야당의 반대속에도 정치, 경제, 외교분야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윤 대통령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믿음, 높은 지지율이 될 것이다. 윤 당선인이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 명료하다. 바로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정치 초년생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통령의 자리에 까지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내로남불식 언행에 지칠대로 지친 국민들이 윤석열 당선인을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이라 생각하고 대통령으로 뽑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새정부가 출범하기도 전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정호영 전(前) 경북대 병원장 자녀 의과대학 편입 및 병역판정의혹이 연일 뉴스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은 훌륭한 의사이고 인품도 좋은 것으로 지역에서는 알려져 있다.

서울대를 나온 딸과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영어 실력도 출중한 아들의 의대편입에 불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언론의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자신과 자녀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있다며 정 후보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설사 다 맞다고 해도 윤석열 당선인은 5천만 국민을 대한민국호에 태우고 선진국을 향해 항해를 해야하는 선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정서상 가장 민감한 입시, 병역과 맞물린 사안이여서 모든 의혹을 깔끔히 털고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동안 새정부의 대한민국호는 순항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지난 금요일 지인들을 만났다. 정치얘기가 나오자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문보고서 채택도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이 31명에 달하는 데 윤석열 1기 내각도 일단 장관들이 각자 정책을 펼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각자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진영을 떠나 똑같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으로서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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