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주민 주도형 사업 ‘기지개’
마을 공동체·주민 주도형 사업 ‘기지개’
  • 김수정
  • 승인 2022.05.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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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11개 마을공동체 지원
중구, 주민 참여 도시재생 강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실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됐던 대구지역 마을 공동체·주민 주도형 사업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2년 달서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달서구청은 신참마을, 도약마을 등 모집된 11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육아, 공동밥상, 공동텃밭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했던 주민화합행사도 컨소시엄 단체를 모집해 확장 지원키로 했다.

대구 중구청은 대면 활동 확대에 따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 중 북성로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 제안사업도 시작된다. 주민 제안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마을경제 활성화, 공간 활용사업, 환경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10건을 목표로 올해 센터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역량 개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규모 마을공동체 행사도 재개된다.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마을공동체 사례 발표회, 포럼 등 마을 주관 행사를 올해 하반기 중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형 마을나눔터 ‘대구마을와락’도 오는 10월 중 공동 개장으로 규모 있게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기존에 규모를 줄였던 지역별 마을공동체 행사들도 야외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점차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 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점차 회복된다.

수성구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 등은 서예, 통기타, 우리민요, 우쿨렐레 등 주민자치센터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6~7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동별 대부분의 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운영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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