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대구·경북 신공항, 대한민국 발전 성장동력 될 것”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대구·경북 신공항, 대한민국 발전 성장동력 될 것”
  • 윤정
  • 승인 2022.05.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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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없이 ‘도민캠프’ 운영
온·오프라인 활용 ‘쌍방향 소통’
인신공격 등 없는 ‘3無 운동’
‘예산 따기 원칙’으로 4년 31조
‘尹 지지’ 활용 수확의 계절로
4차산업혁명 선도 미래 준비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민주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민주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1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켰듯이 대구·경북 신공항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구·경북 1호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대선 과정에서 맺어진 따사로운 인연들을 잘 추슬러서 경북의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 수확의 계절’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통해서 도민들에게 지난 4년간의 도정 평가와 검증을 겸허히 받도록 하겠다”라며 “도민을 한마음으로 통합하고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선거로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대구신문은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철우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대위 없는 캠프를 꾸린 이유와 이번 지방선거 운동 콘셉트는?

△우리 선거캠프 내의 기치, 슬로건이 ‘도민이 도지사입니다’이다. 도민이 도지사이고 도민이 가장 중요한 위치인데 선대위를 꾸려서 직책을 주고 선대위를 조직을 만드는 것이 운영에 맞지 않다.

이러한 방향에 맞춰 경북 도민이면 누구나 선거캠프에 참여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민캠프’를 운영 중이다.

지난 14일 ‘도민캠프’ 취지에 맞춰 온종일 ‘도민캠프 개소 Day’를 열어 도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한 것도 선대위 없는 캠프 운영의 일환이다.

선거를 여러 차례 해보며 조직을 만들고 자리를 주는 것이 나중에 가면 결국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자발적으로 와서 도와줄 수 있는 열린 분위기를 만든 것이 중요하다.

선거캠프를 실무진 중심으로 빠르고(Speedy), 영리하고(Smart), 간소하게(Slim) ‘3S’ 체제로 운영 중이다.

2030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청년리버스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4차 산업을 활용한 선거 활동 가상공간 활용, 메타버스 청년정책 간담회, SNS 공모를 통한 경북노래 부르기, 가장 마음에 드는 명함 선정, 이철우의 경북공약플랫폼 오픈 예정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왜 이철우이어야만 하는가? 자신만의 강점은?

△4년 전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열심히 그 기반을 준비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을 확정지었고 투자 유치를 20조 원 약속했는데, 실제로 30조 원이 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예산 10조 원을 넘겼다.

제가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라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매일 새벽 5시면 일을 시작해 한달에 1만Km를 달리며 현장을 다녔다.

이번에 당선된다면 ‘여당 도지사’가 된다. 국회의원 3선, 당 최고위원·사무총장, 경북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관계를 가졌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을 더욱 확보하고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한 팀이 돼 경북을 발전시킬 대형 프로젝트 등을 추진 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4년간 도지사로서 가장 큰 성과는?

△지금 시대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 시대다. 제 열린 도지사실 앞에 ‘변해야 산다’는 문구도 붙여뒀고 도청 앞에 공룡 화석을 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민선 7기 동안 도정을 혁신해 청렴하고 일 잘하는 경북도청을 만들었다. 민선 7기 공약 이행평가 전 분야 최우수(SA),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전국최고등급(‘20~21년), 경북도청 내부청렴도 17개 시·도 유일 1등급 달성(‘21년), 정부합동평가·정성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20~21년) 등을 도청직원들과 함께 이뤄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예산 10조 원을 넘겼다. 또한 투자 유치도 국내기업 8조5천946억 원, 해외기업 1천24억 원, 공장등록 1조6천17억 원 등 2021년 10조 원 시대를 열었고 지난 4년 동안 31조2천억 원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TK 패싱은 없다’며 지난 4년간 ‘알아야 면장한다’, ‘우는 아이 젖 준다’, ‘무는 개는 돌아본다’는 소위 ‘예산따기 3대 원칙’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코로나 위기에 과감한 행정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전국 최초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경북형 마스크 제작·보급,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 3총사로 방역과 경제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의 바람직한 방향성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도의 최대 공약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경북지역 1호 공약이다.

윤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경북을 다니면서 도민들에게 “내 입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대통령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발전위원회는 경북도 정책과제로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이 포함됐다.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 현재 대구시에 위치한 K-2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경북 군위군·의성군 일대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15개 군공항 중 유일하게 이전부지를 확정하고 사전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이는 단순히 공항을 이전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구·경북의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고 국내에서 지역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드는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여객 운송, 복합항공화물, 육로, 항공 연계 물류 기능을 복합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임계 규모 이상의 복합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 내륙 항공 물류의 메가허브 공항으로 개발돼야 한다.

신공항 배후경제권 조성을 위해 항공 관련 산업과 신교통수단 도입하고 신공항 연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켰듯이 대구·경북 신공항은 우리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요건과 협력관계는?

△윤 대통령은 대선에서 72.8%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대구·경북의 표심에 감동했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지역 현안 건의를 위해 인수위 사무실로 찾아가자 “어음 받으러 오셨군요”라고 했다. 또 당선 인사차 경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가 내 입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라고 했다.

그동안 경북은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임을 이유로 예산 확보 등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았는데 이번 윤 대통령은 그런 문제와는 무관해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선 과정에서 맺어진 따사로운 인연들을 잘 추슬러서 경북의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 수확의 계절’을 만들도록 하겠다.

-경북지역 대표적 공약?

△4차 산업혁명 선도, 차세대 원자력 및 수소생산·발전 국가산단 조성, 미래형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산업벨트 조성, 경북형 완전돌봄체계 구축 등이 대표적인 공약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경북의 미래를 열고 차세대 원자력 및 수소생산·발전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

또 미래형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경북형 완전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

-평소 삶의 철학과 좌우명은?

△좌우명은 두 개가 있다. 수처작주(隨處作主, 언제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일처럼 일하라)와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를 따르는 사람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이다.

도지사가 되고 나서 평소 잘 아는 서예가 한 분이 세철감우(世喆甘雨)라는 글을 하나 써주셨다. ‘덕정을 베풀어 세상을 밝게 하고 만물을 소생시키듯 단비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라’라는 뜻인데 도정철학과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서 종종 인용하고 있다.

-경북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4년 동안 경북도와 도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를 통해서 도민들에게 지난 4년간의 도정의 평가와 검증을 겸허히 받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경북이 가장 모범적인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없는 3무 선거운동으로 도민을 한마음으로 통합하고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선거로 만들도록 하겠다.

김상만·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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