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지난 5월 2일(월) 꽃사슴문화관에서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3년 만에 대면 ‘학부모 자녀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연수 강사는 김영근 대구광역시교육청 학부모교육 전문 강사였다.

김영근 강사는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성교육으로 자녀 행복 더하기’라는 주제로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인물과인문학적인 내용을 학부모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연수를 했다. 특히, 학부모들이가정에서 학생들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서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

김영근 강사의 연수를 마치고 나익록 교감이 학교 탐방 장소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했다. 4층 문화관에서 특별실과 지난 해 공간혁신을 한 고학년 교실, 2층 역사관, 중앙 현관, 지하의 VR 스포츠실, 저학년 교실 등을 둘러보았다. 학부모들은 시설을 참관하며 “우리학교 최고”, “교대부설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과 함께 긍지와 자부심이 가득 찬 감탄사를 연발했다.

4학년 최유민의 어머니 박미언 학부모는 “학부모 교육을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한다는 소식에 가슴 가득 설레는 마음으로 교정에 들어섰다. 두 시간을 오롯이 강사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학교 시설을 돌아보며 학교 교육 정상화에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뜻을 모으는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익록 교감은 “3년 만의 대면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학부모 급식 체험, 학교 교육활동 공개 등 코로나19 이전의 대면 학부모 행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정립(鼎立)하는 교대부설초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