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LED미디어 타워’ 구축
대구박물관 ‘LED미디어 타워’ 구축
  • 황인옥
  • 승인 2022.05.2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첨단 디지털기술 결합
7.5m 높이로 중앙홀 벽면에 설치
흑백-물질과세상-불
물질과 세상 ‘불’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첨단 디지털기술을 결합해 화려한 미디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LED미디어타워’를 구축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중앙홀 벽면에 설치된 높이 약 7.5M의 거대한 LED미디어타워를 만나게 된다(높이 7,480mm, 가로 4,500mm, 세로 1,200mm). 자연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색이 모여 화려한 춤으로 완성되는 역동적인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자연과 인공의 다양한 물질들이 관람객의 동작을 따라 움직인다.

박물관측은 “전통문화 중 우리 복식이 가지는 생명력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부 ‘활옷과 꽃물결’은 박물관 대표유물인 활옷을 이용해 다양한 꽃과 조화를 이루는 꽃물결을 표현하였다. 2부 ‘춤추는 활옷’은 활옷과 처용을 모티브로, 3부‘꿈꾸는 벽’은 박물관 벽체인 벽돌을 영상화해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마지막 4부 ‘물질과 세상’은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물질을 모아 생명력을 불어 넣는 모션인터랙티브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영한다.

대구박물관은 올해도 ‘행차도’와 ‘은해사 괘불’을 주제로 LED미디어타워 영상을 더 제작한다. ‘박물관 속 동물원’이라는 프로젝션맵핑 영상도 새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화된 영상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경험의 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