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판소리보존회 ‘젊은 이수자 전’ 공연... “故 이명희 명창 정신 계승·발전 도모”
영남판소리보존회 ‘젊은 이수자 전’ 공연... “故 이명희 명창 정신 계승·발전 도모”
  • 황인옥
  • 승인 2022.05.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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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대구문예회관
전승 시리즈 5번째 제자들 무대
‘홍보가’ 완창 통해 관객 곁으로
해설·생전 에피소드 등 곁들여
판소리-정정미
정정미
흑백-판소리최민혁
최민혁

(사)영남판소리보존회는 판소리전승기획시리즈 다섯 번째 판 ‘故 모정 이명희 명창 3주기 추모-젊은 이수자전’ 공연을 6월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영남판소리보존회의 초대 이사장을 지낸 이명희 명창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으며 대구국악협회 제16대, 17대, 18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생전 대구 국악인들의 권익 보호와 활동 영역 확대에 힘썼다. 특히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최고상 대통령상으로 격상,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 신설 등의 업적을 남겼다.

2019년 타계한 이 명창의 정신은 정정미 이사장이 이어 받았다. 그는 오랜 전통의 전국국악경연대회를 더욱 청렴하고 공정하게 운영, 영호남교류콘서트 기획 등 이명희 명창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판소리전승기획시리즈를 기획해 판소리의 계승과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

영남판소리보존회의 판소리전승기획시리즈는 비단 소리를 수학하는 소리꾼들만을 위한 무대로 기획되지 않았다. 다양한 전통을 바탕으로 한 공연들에도 문을 개방하며, 우리 전통소리를 보다 많은 관객과 시민과 함께 보고 듣고 전하도록 한다.

이번 공연은 전승시리즈의 다섯 번 째 판으로 그 격을 높여 고 모정 이명희 명창에게 소리를 사사 받은 제자들로 무대를 이어간다. 젊은 이수자 5인이 스승이 남겨준 ‘만정제 모정 이명희 류 흥보가’ 한바탕을 연창해 완창한다. 스승의 3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와 함께 이명희 명창의 정신, 정정미 이사장의 열정, 지역의 판소리가 단단히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합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소리 양수진(양수진판소리연구소 대표), 김수경(국악밴드 나릿 대표), 이자영(퓨전국악 이어랑 대표), 홍준표(광대 ‘멋단’ 단원), 박은채(국악愛숲 대표)가 참여하고, 장단은 이명희 명창이 소리공부에 매진하던 때에 북을 잡아주었던 오랜 인연인 명고 박근영(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이 특별히 함께한다.

그리고 강예진(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고정훈(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사회 및 해설은 정정미(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최민혁(대전연정국악원 수석단원)이 맡아 이명희 명창의 살아생전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석 1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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