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54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보름째 20%대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4명, 누적 확진자 수는 75만 8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0시 기준 481명)보다 1천573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460명, 북구 403명, 수성구 336명, 달성군 282명, 동구 237명, 남구 93명, 서구 82명, 중구 84명, 타 지역 7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0대 20.1%, 10대 18.5%, 60대 이상 16.7%, 40대 13.7%, 30대 11.9%, 50대 10.8%, 10대 미만 8.3%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천12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2%,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4.2%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8천362명(집중 관리군 456명, 일반 관리군 7천90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