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생활 정치” vs 오세혁 “불공정 공천, 저를 뽑아 심판”
조현일 “생활 정치” vs 오세혁 “불공정 공천, 저를 뽑아 심판”
  • 김상만
  • 승인 2022.05.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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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후보 자인시장서 격돌
조 “자인부대 이전·3호선 연장”
오 “시장 활성화·복지관 조기 완공”
경산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는 지난 2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유세전 맞대결을 펼치며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조현일후보
경산시장 조현일 국민의힘 후보.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자인시장에서 국민의힘 이철식(경산시 제4선거구), 배한철(경산시 제2선거구) 경북도의원 후보, 김인수, 박미옥, 김주연(이상 ‘마 선거구’), 전봉근(가 선거구), 김계태(비례) 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린 뒤 연단에 선 조 후보는 “흑색선전과 거짓선동이 아닌 생활 정치, 비전 있는 정치로, 당당한 아버지이자 당당한 한 사람의 경산 시민으로서 여러분을 받들고 모시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이철우 도지사 후보, 윤두현 국회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도·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경산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자인시장 현대화 △자인표 야시장 설립 △자인부대 이전 △폐교 부지 활용 파크골프장 건립 △지하철 3호선 연장 △경산시민특별지원금 지급 △경산역 KTX 증편 등 다양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자인시장3
경산시장 오세혁 무소속 후보.

오세혁 무소속 후보도 이날 자인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 유세에는 김성준, 김일부, 안국중, 정재학, 황상조 등 시민협의체 예비 후보들이 지지연설을 펼쳐 힘을 보탰다.

특히 황상조, 김일부, 정재학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가 이번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지역의 머슴이어야 할 국회의원이 상전 노릇을 하는 작금의 사태를 반드시 오세혁 후보 선출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성준 예비 후보는 어깨띠를 메고 지지자들이 오가는 곳에서 ‘윤두현 국회의원 퇴출을 위한 1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 후보는 자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냐”고 운을 뗀 뒤 “시장이 되면 자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곧바로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인복지관의 조기 완공 등 자인지역을 위한 공약 외에도 남산, 용성 지역에 대한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무소속 도의원 후보인 노구갑, 김윤원 의원도 유세차를 동원해 함께 유세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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