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최근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 중인 감염병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백신 ‘진네오스’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민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26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진네오스는 3세대 백신으로 알려져 기존 제품보다 부작용 위험이 개선됐다”며 “국내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됐을 때 추후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높지 않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당국은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사람 두창’ 백신 3천502만 명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은 이 백신보다 부작용 위험이 개선된 3세대 백신을 도입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에서만 진단할 수 있다. 소규모 발생에는 대응할 수 있지만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권역별로 검사 기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이형민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26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진네오스는 3세대 백신으로 알려져 기존 제품보다 부작용 위험이 개선됐다”며 “국내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됐을 때 추후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높지 않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당국은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사람 두창’ 백신 3천502만 명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은 이 백신보다 부작용 위험이 개선된 3세대 백신을 도입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에서만 진단할 수 있다. 소규모 발생에는 대응할 수 있지만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권역별로 검사 기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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