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나이아가라 증후군
[금요칼럼] 나이아가라 증후군
  • 승인 2022.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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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식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우리들이 흔히 변화를 얘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나이아가라 증후군이란 표현이 있다. 나이아가라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역에 있는 거대한 폭포를 얘기하며, 증후군이란 공통성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나이아가라 증후군이란 용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화심리학의 거장 앤서니 라빈스씨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에 나오는 용어이다. 앤서니 라빈스는 책속에서, 삶의 자세에 대한 대중의 긍정 심리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나이아가라 증후군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생은 강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겠다는 구체적인 결정을 하지도 않은 채 그냥 인생의 강물에 뛰어 들어 간다. 얼마 내려가지 않아서 여러 가지 사건, 두려움, 도전 등에 부딪치게 되며 그들이 더 큰 강으로 들어가는 분기점이 되어서도 어디로 가기를 원하는지, 또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좋은지 의식적으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그냥 물줄기를 따라 흘러가게 된다. 그들은 가치관이 아닌 사회적 환경에 지배를 받는 집단의 일원이 되어 이렇게 무의식적인 상태로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물결이 빨라지고 요동치는 소리에 놀라 깨어나게 된다. 그러나 그 때는 바로 몇 미터 앞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음을 발견하지만 배를 강변으로 저어갈 노조차 갖고 있지 않다. 그제서야 "아!"하고 한탄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그들은 물과 함께 폭포의 낭떠러지로 추락 한다. 때로는 그것이 감정의 추락이기도 하고 신체적인 추락, 또는 경제적인 추락이 될 수도 있다. 당시에 어떤 도전을 맞고 있었더라도 상류에 있을 때 더 나은 결단을 내렸다면 그 문제를 예방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인간의 심리적 변화와 타이밍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대부분 '나이아가라 증후군' 이라고 이름 붙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길을 따라 살면서도, 구체적인 생각 없이 그냥 흘러가고 있지는 않은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얼마 가지 않아 여러가지 사건과 두려움, 도전 등을 만나게 되고 그 해결을 위한 결정의 두 강줄기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강물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도달했음에도,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옳은지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저 그렇게 그냥 강물을 따라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생은 매번 선택의 연속이고, 어떤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라는 큰 여정속에서 "골치 아프게 너무 고민하지 말고 유유자적!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물 흐르듯이 살면 되지 않겠는가?"라는 유혹이 들 때도 많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결국 삶을 적극적으로 살고자 하는 성공자들과 비교되며, 후회의 연속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또한 인간이다.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샤르트르는, "인생이란 출생(B=birth)과 죽음(D=death) 사이의 선택(C=choice)이다"라고 말했다(Life is BCD). 이 말은 여러 가지 가능성 속에서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인가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것들 중 최선의 것의 가치가 바로 기회비용인 것이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은 적절한 시점에 준비하고 또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장군스피치교육을 진행하면서 제자들에게 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나이아가라 증후군처럼 다가오는 위기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편안함만 추구하다 보면 자신에게 다가온 위기를 적절히 극복할 수가 없게 된다. 늘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으로 자신을 강하게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젠가 자신에게 다가올지도 모를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어제까지의 나는 죽었다! 오늘 나는 새롭게 태어난다.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 자 그는 죽은 자이다.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 자 그도 죽은 자이다. 000 넌 할 수 있어! 넌 반드시 해낼 것이야! 난 널 믿어! 화이팅!" 이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 또 외치게 한다.

21세기는 100세 장수의 시대이다. 100세 시대는 우리 인간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준비하고 또 준비한자에게는 그 어떠한 위기가 찾아온다 할지라도 당당하고 자신 만만하게 그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있게 된다. 위기에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해낼 것인가? 선택은 독자여러분들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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